영천시야사사회복지관에 지난 22일 경노식당 급식으로 청춘처럼 사시라는 뜻을 담은 청춘자장면이 배달되었다.
영천시청 뒤편에 위치한 ‘예궁’(중국요리전문식당)의 기부봉사로 복지관에서 직접 요리하여 100여명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야사동 주공아파트 318동에 거주하는 김모(79세)할머니는 얼마 만에 먹어본 자장면인지 모르겠다며 오늘은 청춘이 된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예궁’의 청춘자장면는 매월 한번씩 자장면배달이 어려운 오지마을 경노당을 중심으로 2년째 봉사하고 있으며 “하면 할수록 나눌 수 있다는 행복감이 너무 좋다”는 말에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조리와 배식은 여성기업인(대표 최경자) 자원봉사회에서 함께했다.
부부가 경영하는 예궁(문창민, 박선희)은 7년간 이곳에서 경영하면서 기존 전통 중국요리외 새로운 요리를 수시 개발하여 선보임으로 미식가들이 호기심으로 이곳을 찾기도 한다.
야사사회복지관 경노식당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중 결식우려가 높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5일 연중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리와 급식은 20개 단체 300명의 자원봉사자가 윤번제로 봉사하고 있으며 1년간 급식 연인원은 23,000여명의 저소득층 시민들이 제공을 받는다.
아침밥을 먹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매일 11시부터 배식하고 영구임대 아파트 거주
거동이 불편한 30세대는 매일 도시락으로 배달된다.
허의행 영천시야사사회복지관장은 별식의 기회로 기부봉사를 해주신 “예궁”대표와 여성기업인 봉사회에 감사드리고 영구임대아파트는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아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