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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똑소리 나는 행정으로 예산절감 '톡톡'..
사람들

똑소리 나는 행정으로 예산절감 '톡톡'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1 15:55 수정 2016.02.01 15:55
청송군 권인한 공무원, 유류비 절감으로 재정 확충
 


 요즘 전국 지자체의 주먹구구식 예산집행 등 예산낭비 사례가 많은데 반해 예산을 혁신적으로 절감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청송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에 근무하는 권인한(40세)씨의 이야기다.
 권인한씨는 2013년 7월 15일 청송군문화체육사업소로 발령받은 후 청송종합문화복지타운내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근무중에 건물유지관리에 사용되는 유류비가 년간 2억 5천만원이나 되어 청송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에 과하다는 생각에 보일러 유류비 절감을 위해 종합문화복지타운 건물에 사용되는 냉난방보일러 가동 실태를  일제점검하여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시설 운영에 필요한 유류를 기존 사용해 오던 경유에서 등유로 바꾸어 사용할 경우 예산절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여 300만원의 예산으로 보일러 연료펌프를 교체한 결과 유류비가 2015년도에 2014년 대비 53%나 줄인 1억 2천만원으로 1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권인한씨는 지난 2007년 2월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그동안 군청과 면사무소, 사업소 등에 근무하면서 매사에 적극적이고 맡은 바 업무에 철저하며 업무에 대한 책임감 또한 매우 강해 동료 공무원들로 부터 칭찬이 자자하며 2015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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