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3일 자매도시인 서울시 서초구청·노원구청, 수원시 장안구청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 수산물 판매 및 홍보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정한 동해바다에서 생산된 싱싱한 수산물을 대도시 주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무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호황을 이뤘다.
특히 겨울철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포항구룡포과메기의 무료시식 코너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과메기 맛에 매료된 소비자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과메기와 오징어피데기, 멸치, 제수용 수산물이 순식간에 매진돼 긴급 퀵배송 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대도시 자매도시와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우수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수산물 소비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4일 대구 수성구청에서도 우수 수산물 판매 및 홍보행사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