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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하수처리장, 자체정비로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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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수처리장, 자체정비로 예산절감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2/03 16:50 수정 2016.02.03 16:50
정비팀 ‘Inno-Doctor’ 운영해 연 3억원 아껴


 포항시 하수처리장이 자체 혁신정비팀 ‘Inno-Doctor’ 운영으로 매년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가 직접 운영하는 구룡포, 흥해 하수처리장은 개소 이후 연중 가동으로 인한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 이를 수리하기 위한 외주 용역시 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자체정비팀 ‘Inno-Doctor’ 운영으로 방류수수질관리 신속대처와 수선유지비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혁신정비팀은 하수처리장내에 전기, 기계 등 전문직 공무원 2개팀 11명으로 구성돼 오랜 현장근무에 따른 시설운영 노하우와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전문교육 이수, 기술자격습득 등을 통한 수선정비 능력 향상으로 부속 기자재만을 구입 후 직접 수선정비하고 있으며 운영에 필요한 개선방안을 즉시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Inno-Doctor’팀 운영으로 지난해 총 731건 수리로 3억 2,300만원 절감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월별 예방정비계획 수립과 소요자재 일괄구입으로 예산절감을 꾀하고, 추진실적 계량화를 통한 평가분석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권 하수재생과장은 “자체정비팀 운영으로 효율적인 공정관리에 힘쓰고, 사후 정비 체계가 아닌 사전 예방정비 시스템으로 예산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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