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기업은행 경영전략담당 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권선주 현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김 부행장을 단독 제청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김 부행장 단독 제청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당사자와도) 일정 부분 협의를 마쳤고 권 행장의 임기인 오는 27일 전까지는 공개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현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임명하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부행장은 대구 대륜고,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기업은행 입사 후 본부금융센터장, 카드마케팅부장, 대외협력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경영전략본부 부행장을 맡고 있다.
당초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는 김 부행장을 비롯해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관료출신 외부 인사 1명 등 3명이 하마평에 올랐다.
금융권에서는 정국이 혼란한 상황인 만큼 금융위가 잡음을 야기할 수 있는 외부 인사보다는 내부 인사를 차기 행장으로 제청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