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올해 6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성장산업·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키로 해 전체 긍급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 부문 20조원, 중견·예비중견 기업 지원 29조원 등 총 62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목표액 61조원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 재도약의 금융엔진 ▲글로벌 KDB ▲자본시장의 강자 ▲변화와 혁신의 KDB를 '4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신성장 산업과 중견기업 육성을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으로 잡았다.
신정장 분야에는 지난해 19조원보다 1조원 많은 20조원을 지원한다.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성장 인텔리전스 시스템(Intelligence System)을 구축하고 신성장산업 투자전용 간접펀드도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부문에는 전년보다 3조원이나 많은 29조원을 투입한다. 올해 총 자금공급 목표액의 63%를 차지한다.
중견기업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과 펀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원활한 구조조정과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KDB 미래전략연구소' 신설하고 독립 본부화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신성장정책금융센터 등과 협력하며 정책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철강, 석유화학 등 과잉공급업종 기업들이 시장친화적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경쟁력강화지원자금'도 운용한다.
이밖에 산은은 중남미 등 신흥국 진출과 중화권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 다자개발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