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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혁신센터..
경제

빛가람 혁신센터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2/09 14:00 수정 2017.02.09 14:00
첫 '기업 자율형'이 된 까닭은

 정부 주도형으로 추진됐던 전남창조경제혁신 2센터가 기업 자율형인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바뀌게 됐다.
담당 지자체인 전남도의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예산 편성에 난색을 보이자, 정부가 한전에 운영을 떠넘긴 것이다.
당초 빛가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전이 기업 자율형으로 구상했지만, 정부가 이를 자기 작품으로 포장한 것이어서 매우 공교롭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력은 8일 광주·전남 혁신 도시 내 한전본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출범하는 혁신센터로 한전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공기업 자율형 센터다.
애초 빛가람 혁신센터는 전남창조경제혁신 2센터라는 이름으로 출범할 예정이었다.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신산업 분야 창업 지원과 에너지 혁신 거점 구축 등을 위해 설립됐다. 
정부 주도형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 운영할 예정으로, 예산은 국비와 담당 지자체인 전남도가 6대 4의 비율로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이후 전남도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사업은 자초 위기에 빠졌다. 전남도의회는 GS와 전남도가 손잡고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에 지원될 도비 10억원도 전액 삭감했다.
앞서 미래부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대통령 참석이 어려워지자 개소식 행사도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자 정부는 운영과 예산을 모두 한전에 떠넘겼다.
청와대와 미래부는 지난해 12월 혁신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회의를 통해 예산 등의 문제를 이유로 기업 자율형으로 변경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파견하기로 했던 지자체 직원들의 규모도 대폭 축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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