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2차 조사) 결과, 유권자의 86.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2.2%로 ,지난 5월 2일과 3일 실시했던 1차 조사 결과(91.9%)와 비슷하게 나타났다.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조사 결과(91.6%)보다 0.6%p(포인트) 증가한 수치다.또 투표참여 의향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86.8%로,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유영하, 강대식,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과 서문시장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공개적으로 찾은 것은 2017년 대통령직 파면 이후 처음이다.박 전 대통령은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대구에 온지 시간이 좀 됐다\"며 \"그동안 서문시장에 계신 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서 인사를 드려야한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저는 안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제 선대들도 다 여기 묻혀 계신다\"라며 \"왜 고향 분들은 왜 이렇게 저를 어여삐 여겨주지 않는가\"라고 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웅부공원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고향은 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기회를 공정하게 주고 그 결과에 따라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영 아니면 바꾸고 그래야 우리 일꾼들이 주인을 위해 경쟁하고 열심히 한다\"며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시라는 부탁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서영교(서울·중랑갑) 더불어민주당 TK(대구·경북)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은 28일 밤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와 경북 일대를 방문해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 및 골목 경청투어 강행군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영주·예천, 9일 경주·영천, 13일 대구·구미·포항, 21일~24일 대구 수성구/달서구·경북 상주·문경·의성·안동·영주·예천 방문 후 다섯 번째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지난 경청투어시 방문하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거점 및 골목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이재명 대통..
시민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7.51%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1.57%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
국민의힘 잠룡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전부 가짜인 사람이다. 가짜가 하는 거짓말에 속아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원 전 장관은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대로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출근길 유세에서 \"(이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세금을 풀어서 돈을 뿌리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전 장관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 업적을 쌓았다는데 (사실은) 부동산값이 하늘같이 폭등하면서 그 세금을 가지고 선심 쓴 것\"이라며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대선 후보 간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해 발언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고 반박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미 법조계 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관계는 확인됐다\"며 \"수위를 넘는 음담패설을 이동호 씨가 한 내용이 확인됐다. 이동호 씨는 지난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으로 벌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3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며 이같이 적었다.홍 전 시장은 또 \"니들이(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고 비판했다.\'쫓아낸 사람\'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내다 ..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불통\', \'먹통\', \'총통\'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과 언제나 진실과 진심으로 통하는 \'소통\'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바로 소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우리나라의 과거 대통령 중에는 불통과 먹통으로 국정 혼란을 겪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데 불통, 먹통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것이 바로 총통이다. 국민을 거짓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부터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가 금요일부터 선거운동 종료일까지 귀가하지 않고 외부에서 90시간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논스톱 외박 유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외박 유세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2010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하루에 400㎞씩 이동하면서 사찰, 복지시설, 청년·청소년 보호시설, 공장, 기숙사 등에..
제21대 대선 주요 후보들이 참여하는 TV토론이 전날 모두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에서는 후보들이 갈등 해소법을 두고 경쟁하기보단 주로 \'네거티브\' 공방으로 상대 후보를 괴롭혔다는 평가가 나왔다.28일 정치권 전문가들은 세 차례에 걸친 제21대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네거티브로 점철된 채 마무리됐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국가 운영의 비전을 놓고 경쟁하면서 치열한 정책 검증이 이뤄져야 할 토론회가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된 비방·난타전으로 변질했다는 지적이다.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후보들이 토..
김문수 국힘 21대 대통령 후보가 28일 영천역 광장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다시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견제하면서 \"방탄·괴물 독재 국가를 막아달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
6·3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 선언과 한동훈 등 보수 인사들의 ‘친윤 구태 청산’ 메시지, 이준석 단일화 거부 등으로 보수 진영 내 결집과 분열이 동시에 진행됐다.또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거부로 20대와 학생층에서 일부 이탈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월 26일(월)부터 5월 27일(화)까지 이틀..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6·3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개헌을 추진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28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었다.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3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사..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 간 단일화가 28일 결국 불발됐다.양측은 \'최종 데드라인\'으로 꼽힌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두고, 접촉은커녕 물밑 협상을 위한 노력마저 사그라지면서 단일화 불씨를 되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모두 사실상 대선 3자 구도를 가정한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이날 국민의힘은 \'김문수 자강론\'과 \'이준석 사표론\'을 기조로 한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여기에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가 힘들어졌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신동욱 수..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 또는 인용 보도가 28일부터 금지된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대선 6일 전부터 당일 오후 8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는 여론조사 경위·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금지 기간 전 조사한 경우와 조사 기간을 명시한 결과는 공표·보도할 수 있다. 또 그전에 공표된 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 ..
박정희 구미 생가 찾은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모님 생가를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옥천에 있는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옥천에 내려오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지가 국내로 회송됐다.27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도착한 재외투표지는 분류 후 각 구·시·군선관위로 발송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기준 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서 약 2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4375명 중 25만8254명이 명부에 등재됐고, 이 가운데 20만52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수 대비 10.4%, 명부 등재 선거인수 대비 79.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재외투표는 지난 20..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관련해,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 많은 시민께서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단일화는 개혁신당에서 말하는 정치공학적 생각이 아니었다. 전국 곳곳의 시민들께서 이..
6·3 대선을 일주일가량 남겨두고 27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낙연 상임고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밝혔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국가 출현\'이라고 규정했다.이 상임고문은 이어 \"김 후보와 저는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운영, 제7 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