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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격차해소…‘지역·민생’ 4대 공약 발표..
정치

장동혁 격차해소…‘지역·민생’ 4대 공약 발표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4/29 16:37 수정 2026.04.29 16:37
“비수도권 DSR·IRA 추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여의도 국회서 지방선거 지역·민생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여의도 국회서 지방선거 지역·민생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수도권 주택금융 규제 완화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지역·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 격차 해소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방 표심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장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틀어막는 정책이 아니라 열어주는 정책, 벌주는 정책이 아니라 기회를 주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살리겠다”며 4대 공약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이다.

장 대표는 “수도권은 집이 부족하고 지방은 미분양과 빈집이 넘쳐난다”며 “수도권과 동일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지방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 DSR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실수요자의 대출 한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취득세를 최대 75%까지 감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실거주 목적의 지방 주택 매입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산업 공약으로는 이른바 ‘한국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을 내걸었다.

미국 IRA처럼 전략 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해 국내 생산시설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생산과 판매 실적에 연동한 직접 보상 방식의 세제 지원으로 국내 제조업 생산 기반을 키우고 10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해외로 빠져나가는 생산거점을 국내로 되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가업 승계를 넘어 전문경영인 승계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도로점용료 차등 감면도 공약에 포함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대구·경북(TK)을 비롯한 비수도권 민심을 겨냥한 맞춤형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제조업 육성책은 산업도시와 지방 중소도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선거 국면에서 적잖은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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