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번 주 정부에서 넘어오는 12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양보할 수 없는 힘겨루기를 시작한다.2년 앞당겨진 조기 대선 국면에서 이뤄지는 민생 추경이라는 점에서, 양당은 표심에 미칠 영향을 의식하며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양당은 모두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민주당이 요구하는 증액 규모와 지역 화폐 지원 등 각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가 내수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찔끔추경\'이라고 규정, ..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이변 없이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임이 확인됐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경선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경선에서 득표율 88.15%(권리당원 및 대의원 온라인 투표 합산)를 기록했다.이어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를 득표했다.앞서 이 후보는 2022년 8월 말 당대표로 선출된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에서 77.77%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날 득표율은 1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이 후보가 3년여간 당 대표..
대한민국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홍준표, 김문수 예비후보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한 권한대행은 직전 조사에서 첫 등장 후 일주일 만에 급등하며, 범여권 유력 대선 후보임이 확인됐다.또한 한 권한대행은 직무 평가 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8명의 대선 경선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후보들은 기업 친화, 안보 강화, 중산층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워 중도·보수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경선 단계마다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장치가 적용되면서 중도·보수층의 표심이 여론조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읽힌다.대구시장을 지낸 홍준표 예비후보는 “도심 노후 주택을 재개발·재건축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하는 등 주택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종합..
2년 당겨진 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예비후보가 가장 앞선 결과가 나왔다.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17일과 18일 이틀간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전국 만18세이상 남녀 2천304명을 대상(응답률 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2.0%)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2.8%가 김 예비후보를 선택했다.이어 2위는 한동훈 예비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 국민의힘)은 제35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119청소년단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6일 심사를 통과하였다. 이번 제정 조례안은 경상북도 내 청소년들이 소방ㆍ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안전 역량을 갖추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119청소년단의 조직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단 활성화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청소년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계획 수립·시행 근거, ▲..
청송군의회는 17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윤영경 의원을 대표 위원으로 정하고 재정‧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3명 등 총 4명을 위촉했다.결산검사는 이달 17일부터 5월 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청송군에서 작성한 2024회계연도 결산서를 검사한다.주요 내용은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결산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
(사)대한럭비협회는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리는 \'2025 송화전국춘계럭비리그전\'을 맞아 평소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인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에게 리그전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럭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상했다.강두완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선진대국시대 비전 발표회\'를 열고 국방·통일·외교 분야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선진국시대 비전 발표회를 열고 \"홍준표 정부는 앞으로 남북 핵균형과 강한 힘을 바탕으로 무장평화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북한의 군사위협에 당당히 맞서고 평화 굴복과 굴종, 퍼주기는 확실하게 차단하겠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남북핵균형, 무장평화론, 체제경쟁주의, 국익 우선 실용외교로 우..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이재명·한동훈 두 분은 서로 잡아넣으려고 3년 내내 대한민국 정치를 진흙탕으로 만든 분들로 법률가들이 대한민국 정치 중심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했다.이 후보는 17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대선 출마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은 이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하며 선진국에서 교육받고 사회생활을 해온 세대가 나라를 이끌 때가 됐다.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7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조속한 본안 판단을 촉구했다.17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권한을 남용하는 장본인은 권한대행이 아니고 바로 거대 민주당\"이라며 \"헌재는 위헌적 의회 독재를 꾸짖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당의 논리를 앵무새처럼 복창하며 거대 정당의 시종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권 위원장은 \"이러니 헌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계속 추락하고 국..
국민의힘이 오는 22일까지 21대 대통령 후보 1차 경선을 통해 4명의 2차 진출자를 선출하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 국민의힘 적합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결과가 나왔다.1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홍준표 후보라는 응답이 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동훈 후보 10%, 김문수 후보 9%, 안철수 후보 8%로, 4위권에 진입했다.다음..
21대 대통령 선거는 진영 간 양당 대결 구도에서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의 선택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에 무당층만 한정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 범여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놓고 가상 3자 대결을 벌인 결과,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만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무선 100% ARS 방식을 통해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638명..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헌재는 16일 오후 김정환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가 제기한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재판관 지명 행위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행위에 대한 효력이 정지된다. 정지 기한은 김 변호사가 낸 헌법소원 본안 선고 전까지다.앞서 한 대행은 지난 8일 퇴임을 앞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후임으로 이 처장과 함 부장판사..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일부 후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우호적 관계를 부각하고 있는 데 대해 \"지금 대한민국에서 민심이 윤심(尹心)보다 딱 5천만 배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방송에서 \"안타깝게도 저를 제외한 다수 후보가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후보는 당 일각에서 \'배신자 프레임\'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그럼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반에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건가\"라며 \"정치인이 누..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힘 1차 경선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가나다순) 등 8명이 진출했다.16일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회에서 연 선관위 회의에서 후보 등록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제1차 경선 진출자를 이같이 발표했다.앞서 14~15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엔 총 11명이 신청했고, 이 중 3명은 탈락했다.황 위원장은 \"후보 신청자의 경쟁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주장해 온 국민의힘 박수영(부산·남구) 의원이 김문수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박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직을 다 사퇴하고 김 후보 캠프로 간다\"고 밝혔다.특히, 박 의원은 당내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앞장서서 촉구하며 지지세 규합에도 나서고 있다. 김 후보와는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를 맡았던 인연이 있다. 박 의원은 \'경선 후 김 후보와 한 대행의 단일화로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그게 대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고 필승의 방법..
국민의힘 내부에선 ‘반(反) 이재명 빅텐트’를 구성해 이번 대선을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로 끌고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통·경제통\'으로 꼽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범보수 진영의 히든카드를 넘어서며 유력 대권 후보로 급부상했다.한 대행의 \'등판론\' 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에서 한 대행이 1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특히, 전날 ‘한덕수 불출마’ 찌라시(정보지)가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오히려 빌드업되며 ‘한덕수 대망론’이 힘이 실리는 ..
정부는 15일 당초 발표보다 2조원 증액한 규모로 총 1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키로 했다.재해·재난 대응에 3조여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4조여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여원을 각각 투입하겠다는 것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언론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당초 말씀드렸던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수준 증액한 12조원대로 필수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먼저, 최 부총리는..
당 지도부가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한 대행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무소속 출마 후 단일화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또한 한 대행이 처음으로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1위도 기록했다.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13일과 14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만일 한 권한대행이 이번 조기대선에 출마한다면 어떤 형태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0.6%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