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했다.
24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37분께 청송 안덕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2시간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약 980㎡가 타고 모돈과 자돈 등 돼지 900여마리가 폐사해 3억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돈사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돈사 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