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 동국대 경주캠퍼스 창의융합공학부 교수의 ‘원자력공학개론’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1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의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선정 도서는 대학, 연구소,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올해 사업에는 363개 출판사가 신청한 총 3천287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중 265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는데, 그중 자연과학 분야 68종 종 하나로 박종운 교수 저서가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는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원자력공학개론’은 모든 전공 학부 및 대학원,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원자력공학 입문서로서, 원자로 및 원자력 발전소 설계의 기초가 되는 핵물리 및 방사선과 물질과의 반응, 원자로 및 핵주기, 원자로 이론, 원자로의 열제거, 방사선 방호 및 차폐, 원자로 인허가, 안전/환경까지 원자력공학 전반을 망라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은 비록 역서이긴 하나, 한국의 50년 원자력 역사에서 한글로 된 최초의 원자력공학개론 교재인 점이 특히 그 의미가 크며, 원자력 용어 통일에도 기여하고, 원자력공학 전공자만이 아닌 타 공학 전공자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