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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화천대유에 2,500만원 후원 받았다..
정치

곽상도, 화천대유에 2,500만원 후원 받았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21/09/27 19:29 수정 2021.09.27 19:29
아들 입사 후 실세에 고액
곽·화천대유 유착논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자신은 '오징어 게임' 속 말일뿐"이라고 해명하자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가 등장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오징어 게임'의 발음을 딴 '오십억 게임'이라는 패러디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가 곽상도가 아니라 미안해" "진짜 우승자는 곽상도 아들" "곽상도 아들 게임 잘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자신은 '오징어 게임' 속 말일뿐"이라고 해명하자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가 등장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오징어 게임'의 발음을 딴 '오십억 게임'이라는 패러디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가 곽상도가 아니라 미안해" "진짜 우승자는 곽상도 아들" "곽상도 아들 게임 잘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자들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 의원은 전날 아들인 곽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게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문화일보는 27일 "곽 의원이 화천대유 핵심 관계자인 이성문 대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서 후원금 25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곽 의원은 2016년과 2019년 이 대표에게 후원금 500만원 씩을 받았다

. 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와 5호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남 변호사, 정 회계사는 2017년 각 500만원 씩을 냈다. 또 남 변호사 아내로 알려진 인물도 2016년에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화천대유가 수천만원을 쪼개기 방식으로 곽 의원에게 전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또 곽 의원이 이들에게서 후원금을 받은 시기가 곽 의원 아들이 밝힌 화천대유 입사 시기인 2015년 6월 이후라는 점에서 곽 의원과 화천대유 간 유착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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