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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서부경찰, 치안종합성과평가서 1위..
사회

대구 서부경찰, 치안종합성과평가서 1위

뉴시스 기자 입력 2022/01/04 18:55 수정 2022.01.04 19:09
서부서 설립 이래 최초
내·외부 만족도 높은 평가
김영수 대구 서부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영수 대구 서부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021년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대구청 내 1위를 획득해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서부서 설립 이래 최초다.  
치안성과평가는 한 해 관서 내 기능별로 업무성과는 물론 지역사회 안전도와 치안서비스 만족도 부분을 종합해 평가한다. 
서부서는 성과지표 1위에 이어 고객만족과 직무만족도에서 각각 2위를 달성했다. 시민들 뿐 아니라 내부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는 반증이다. 
특히 지난해 대구청 핵심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주목받았다. 
자치경찰제 시행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안심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 서구청과 함께 경덕여고 앞에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을 만들었다. 
여성과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비해 출입문이 있는 실내형 승강장 형태로 서부서가 직접 개발했다. 승강장 내부에는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해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곧바로 경찰에 신고가 가능하다. 
이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로, 대구시 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동촌 노후 집수리 사업, ‘몰카’에 대비한 지하철 두류역사 내 안심거울 설치 등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인근 초등학교 보행로 확보와 일방통행로 운영 등으로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감소율 100%를 달성해 대구청 내 1위를 차지했다. 
김영수 서부경찰서장은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두가 합심한 결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에도 좋은 결과를 이룬 것”이라며 “만년 하위 관서도 최우수 서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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