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에 8개 사업 선정돼 ‘전국 최고 실적’ 거둬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전국 시·도 중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과 지역 간 연계 및 협력증진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대구시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도시활력증진지역 신규사업을 신청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5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사업 8건이 최종 선정돼 2016년부터 4년간 국비 2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남구의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총사업비 120억 원)를 비롯해 8개 구·군에서 21개 사업, 총사업비 1,405억 원을 투자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2016년도 신규 사업 선정에 따라 노후된 지역의 거주환경개선과 지역자원을 연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조성 및 주민의 커뮤니티공간 확보를 통한 참여형 주민 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범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전체 37개 중 대구시가 8개 사업이 선정되는 전국 최고의 성과를 올려 쇠퇴한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