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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檢 "심학봉 의원 추가 소환할 수도"..
사회

檢 "심학봉 의원 추가 소환할 수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5 19:03 수정 2015.10.05 19:03
진술 일부 불일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에 대해 검찰이 추가 소환을 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심학봉 의원 사건을 맡고 있는 대구지검은 5일 "심 의원과 피해 여성의 진술이 일부 불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며 상세한 조사를 위해 심 의원의 추가 소환 가능성을 비췄다.
검찰 관계자는 "재소환 여부가 논의되는 만큼 수사 종결까지도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13일 오전 11시께 대구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일 대구지검에서 16시간에 이르는 조사를 받았다.
검찰 측은 피해 여성이 경찰 조사 단계에서 진술을 뒤바꾼 것에 대해 심 의원의 회유 등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으며, 조사에서 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심학봉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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