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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포항 농특산물 기획전·체험캠핑, 농촌 살리기이다..
사회

[사설]포항 농특산물 기획전·체험캠핑, 농촌 살리기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7 15:41 수정 2015.10.07 15:41

 요즘은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게 농촌의 실정이다. 포항시는 철강도시이다. 철강으로써, 포항시는 살고 있다. 늘 농촌은 모든 행정에서 소외로 가고 있다고 해도 좋다. 소외된 농촌을 보다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 게 포항시가 당면한 문제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푸는가에 따라, 농촌도 도시처럼 살기 좋은 지역이 된다. 포항시가 이 같은 문제 풀기에 앞장을 섰다. 포항시가 온라인으로 포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먹을거리 특별기획전과 소비자를 초청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농촌 체험캠핑을 추진한다. 먹을거리 특별기획전은 오징어, 명이나물절임, 사과, 부추즙, 계란 등을 메인으로 판매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유명 온라인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상품평을 달아주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할인쿠폰과 경품을 준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농촌체험캠핑은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진행한다. 감 따기와 감나무를 가꾼다. 우리가족 이름표 달기, 신나는 승마체험, 재활용 텃밭 만들어가기, 온라인 경품게임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농촌체험캠핑이 열리는 기계면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전통과 현대 등 자연이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곳이다.
포항시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www.pohangmarket.com)을 개설하여,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2013~2014년 온라인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 및 대상을 수상했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한다. 친환경 도시로의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한 가지를 더 주문한다. 농특산물은 계절마다 다르다. 봄부터 겨울까지의 농특산물이 다르다면, 위와 같은 행사를 철마다 하는 것이 농촌 살리기의 방법이다. 이게 친환경 도시인 포항시가 도시든 농촌이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름길이다. 포항시는 어느 특정한 철에만 할 것이 아니다. 철마다 다른 농특산물의 행사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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