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때쯤에는 다음해인 2016년도 사업개획을 발표한다. 시민들을 향한 발표는 현실에서 실천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어야한다. 실청가능성이 없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추구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가장 중요한 대목도 창조도시 만들기이다. 포항시의 환동해 창조이다. 여기에서 환동해 창조는 경제를 올해보다 더 살려야한다는 뜻이다. 살리는 것에 비례적으로 포항시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온다.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변모의 뒤를 따라만 간다면, 정체될 뿐이다. 포항시는 오는 2016년도를 어떻게 하여, 환동해의 창조경제중심에 설 것인가를 부서별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치행정국과 건설안전도시국을 끝으로 지난 1일부터 진행해온 ‘2016년 주요업무보고’를 마쳤다.
업무보고는 포항시가 민선6기의 비전으로 내세운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핵심전략은 ‘창조도시 포항’ 건설이다. 부서 간의 ‘협업’과 ‘소통’으로 시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다. 업무보고 형식을 벗어나, 자율토론으로 업무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부서 간에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보고에 나선 서진국 자치행정국장은 2016년 시정운영방향을 환동해경제권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를 만든다.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도약’을 기치로 삼았다. 브랜드 선점에 나선다. 지난 1년간의 기반조성 단계를 지나, 내년을 창조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행정의지를 밝혔다. 이의 성취를 위해 창조도시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활성화한다. 미래 100년 대계를 위해 차근차근 밑그림을 준비한다.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동력을 강화한다. ‘꽃향기 나는 창조도시 포항’과 함께 ‘대 시민 화합’을 역점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정서를 하나로 모은다. 융합하여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력으로 승화시킨다.
양원대 포항시 건설안전도시국장은 창의 기반의 도시 공간을 조성한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과 도심 녹지 공간 확보에 집중한다. 기간교통망 확충과 주택건설사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켜 나간다. 2016년도 포항시의 사업계획을 이것으로 끝난 셈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끝이 아니다. ‘부서별 업무고의 종합판’을 만들어야한다. 종합판을 만들어야 위에서 짚은 ‘소통, 협업, 융합’이 성취가 된다. 포항시는 이제부터 종합판을 만들기 위한, 부서별 책임자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