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방청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 상담 지원단'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단은 한국 피해자 지원협회가 추천한 상담·심리학 석사와 피해 상담사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3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경찰청 산하 10개 경찰서를 권역별로 담당하면서 범죄 피해자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범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조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3월 한국피해자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심리상담 241건을 연계 지원했으며 합동 홍보캠페인, 경찰관 대상 피해자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