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공고 도시디자인과 재학생 65여명은 15일 도시디자인 사업지인 포항운하, 영일대 해수욕장 테마거리 등 주요 경관조성 사업장을 직접 살펴보고, 디자인도시 포항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견학은 수학여행 코스로 포항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뤄졌으며, 이날 학생들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디자인 포항 프로젝트 추진성과와 형산강 프로젝트 등 경관사업 추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도시경관 사업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도시디자인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공시설물 위주에서 지역 단위로 더욱 다변화된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디자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20건, 251억여원의 국도비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다양한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도시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디자인 선도지역 역할을 해 왔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