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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과학대, 수시면접 학과진로체험 연계..
사회

대구과학대, 수시면접 학과진로체험 연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8 16:57 수정 2015.10.18 16:57
심층 면접 전·후 시간 활용…응시자들 큰 호응

 
  대구과학대학교는 17일 실시한 2016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장을 학과진로체험과 연계한 행사로 꾸며 응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교수와 지원자간의 1대1 심층 면접 전·후 시간을 활용해 재학생이 지원자와 함께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보며,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기자재와 강의교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는 순으로 꾸며졌다.
진로체험으로는 ▶간호학과 NEST센터를 활용한 분만간호과정, 응급간호과정, 신생아간호과정 등 체험 ▶유아교육과 교구제작 ▶호텔관광과 커피 추출 ▶식품영양조리과 제과ㆍ제빵 시식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네일아트 및 이색분장 ▶측지정보과 3D 스캐너 공간정보 취득 ▶치위생과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 교육 ▶주얼리디자인과 은반지 및 칠보열쇠고리 만들기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원자들이 저마다 응시한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재학생들은 면접장까지 동행한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해 네일아트체험을 통한 손톱 손질 무료행사를 했으며, 특수 분장을 한 학생들이 교정에서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식품영양조리과에서는 간단한 제과와 음료 및 차를 제공해 줘, 면접자와 학부모 모두를 흡족케 했다.
치위생과 면접장을 찾은 학남고등학교 김보람(3학년,여) 양은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치위생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실제 치과병원을 옮겨 놓은 듯한 실습실에 너무 놀랐고, 꼭 합격해서 이 실습실을 직접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간호학과를 노크한 원화여자고등학교 정혜리(3학년,여) 양은 “어릴 때 동생과 병원을 갔는 데, 간호사가 많은 격려와 용기를 줘 그때부터 간호사라는 직업을 동경하게 됐다.”며, “오늘 성실하게 면접을 치렀는 데,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상규 입학처창은 “어려운 취업 환경을 반영하듯 입시 Q&A 게시판에 응시생들이 가장 많이 남긴 질문이, 졸업 후 자신의 진로였다.”며, “졸업 후 어떤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제공과 각 학과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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