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을 관광주간 맞아 다양한 축제 마련
경북도가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문화유적 역사 탐방과 달빛걷기, 농촌체험, 문화예술공연 등 도민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고령군에서는 19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40·50대 가족단위 관광객 및 연인·친구단위 관광객을 위해 '역사의 뒤안길을 따라 걷는 감성여행'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다가야박물관에서 왕릉전시관과 우륵박물관을 탐방하고, 지산동 고분군 트레킹 및 가얏고 마을에서의 가야금 연주체험, 전통 개실마을에서 한옥체험 및 엿만들기 체험 등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체험! 김천가족여행'를, 어린이를 위한 '농촌문화체험한마당'을 개최하며 영천시에서는 '명품와인! 영천와인투어'를, 경산시에서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산야초 체험행사'를 각각 실시한다.
춘양목의 본고장인 봉화군에서는 책꽃이, 독서대,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행사'를 봉화목재문화체험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도는 나들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도 마련했다.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가족과학축제'와 '산업과학 및 문화유적 투어', '뱃머리 마을 국화꽃 잔치' 등을 각각 개최한다.
안동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서후 봉정사 국화대향연 축제'가, 청도군에서는 '별빛 트레인 가을기차 여행'이 진행된다.
또 영주시에서는 오는 24일 무섬마을내 한옥체험관에서 '전통혼례시연 및 풍물공연'을, 청송군에서는 25일 '청송사과 전국산악마라톤대회'와 '국제 모터사이클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밖에도 오는 11월1일까지 '2015 경주작가 릴레이전', '금오산 야은에게 길을 묻다', '명주고을 멋과 맛 기행', '가을철 힐링 문학기행', '성주로 떠나는 가을여행' 등 행사가 경주시를 비롯한 5개 시·군에서 각각 개최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도에서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주간은 국내 여행 준성수기를 성수기로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행사이다.
도에서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의 무료입장 또는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호텔과 고택 등 숙박업소 40개 업소가 10~20%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15개 음식점에서 일부 메뉴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관광주간 공식사이트에서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