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농·특산물은 기후와 풍토에 따라 다르다. 농·특산물을 수출할 때는 수출 당사국의 국민들의 식감(食感)에 알맞아야한다. 식감에 맞으려면, 그들의 입맛과 우리들의 입맛이 다름을 알아서 맞추어야한다. 다름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을 위한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계약 재배하는 것이 최고의 수출품이 된다. 계약으로써 농·특산물을 재배할 때는 농산물과 관련된 유관기관의 지도와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때에 지도와 노하우가 외국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당겨야한다. 다름으로써만 농·특산물은 수출품의 제 역할을 다한다. 포항시가 지난 19일에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회장 허성칠)와 경북통상(대표 박순보) 등이 지역의 우수 농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강덕 시장, 허성칠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연합회장, 경북통상 박순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에 대해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한다. 컨설팅도 지원한다. 농·특산물의 수출관련 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함이다. 공동추진은 상호간에 이윤창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참여한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는 미국, 캐나다 등 한인을 위한 식품과 주류, 잡화수출입 대행과 판매를 하고 있다. 경북통상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수출입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이다. 해외 15개국과 수출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시장은 포항시의 비좁은 시장의 확대로 평가한다. 시장의 확대는 포항의 경제발전을 가져올 게다. 농민들의 이윤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내다본다.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수출 신상품 발굴로 사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포항시는 수출시책 추진성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농식품 수출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이다. 수출업무를 상호간에 협력한다. 농식품 국내·외 홍보 판매 등 시장정보를 공유한다. 해외시장 조사 및 판촉전 등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증대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을 담았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수출실적 10% 상승을 이끌어 낼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감은 기대로 그칠 공산이 없지가 않다.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려면, 기대에 상응하는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한다. 농·특산물의 모든 종보다는 어느 하나부터 집중적으로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바란다. 이게 위에서 짚은 계약재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