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관내 의약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14~11월14일까지 e-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점검은 개설자 스스로 관계법령을 숙지하도록 하고, 책임의식 향상 및 수혜자 중심의 업무추진으로 의료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의약업소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병의원 526개소, 약국 211개소 등 포항시 전체 의약업소 737개소로, 개설자 본인이 감시원이 되어 점검표를 통해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스스로 개선해 그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시 보건소는 자율점검 결과 미제출 및 미흡한 의약업소는 기획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자율점검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무자격행위 등에 대해서는 특별 감시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