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0일까지 80개사에서 250개 부스 운영
대구시는 물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제4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오는 28부터 30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물포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물산업 전시회에는 80개 사에서 2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1만6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전시회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6개국 15개 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및 상·하수시설 구매 담당 공무원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구매상담회도 준비했다.
이번 물산업전의 특징은 물 관련 컨퍼런스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우선, 대구시는 물 중심도시로서의 국제적 도약을 위해 세계물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수처리 선진 기술을 보유한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물산업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함으로써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기반으로 내년 대구경북국제물주간에는 도시정부간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시작된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내년부터는 대구경북국제물주간으로 확대, 발전한다"며 "경상북도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최대 물 관련 행사로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