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싱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기업 간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 개최
대구시는 중국 섬유·방직 산업의 중심지인 절강성 샤오싱시와 26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쉬밍광(徐明光) 부시장을 포함한 46명이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
양 시는 2004년 11월 경제·관광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26일 11시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샤오싱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한다.
또한, 샤오싱시 대표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 호텔 인터불고컨벤션홀에서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 200여명을 초청해 '대구-샤오싱 기업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를 개최한다.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양 시는 섬유·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대구의 강점인 기계, 환경,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교류를 가지고, 기업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양 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동반자적 교류관계를 지속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상호간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1400만 인구의 사천성 청두시와의 자매도시 체결과 대구시 관광홍보를 위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20여명이 내달 9일 청두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