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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신라왕경 유적 복원지 관광 특화상품화..
사회

신라왕경 유적 복원지 관광 특화상품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5 18:45 수정 2015.10.25 18:45
경북도, 8개 지구 유적지 발굴과정 현장을 관광 상품으로

 
경북도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라왕경복원 등 8개 지구 유적지의 독특한 발굴과정 현장을 경북관광특화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 및 정비지구는 월성, 황룡사, 동궁과월지, 월정교 그리고 쪽샘지구, 대형고분, 신라방리제, 첨성대 등 8개 지구로, 총 사업비 9450억원을 들여 역사문화 창조도시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10년 간의 발굴계획을 갖고 있어 경북지역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장기간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 기존의 경주관광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월성지구는 거대한 규모의 왕궁이 1000년정도 사용된 세계적 유적으로 신라역사의 정수이자 신라사 연구의 핵심 사업으로 복원 발굴될 예정이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로 인문학자, 대학생, 동호회 등의 수요층을 겨냥하고 특히 일본, 싱가포르, 미주 등 문화 선진국에서는 고고학과 한류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새로운 수학여행상품으로 기획하고 전국 교육청 대상 홍보활동과 담당교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특화된 관광상품화를 위해 전문 해설사 양성과 관광객 체험장 조성, 포토존 설치, 스토리텔링 공연 및 상품개발, 그리고 홍보책자 발간과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신라왕경복원 발굴현장 상품화는 우리 고장만이 갖는 독특한 콘텐츠로 청소년에게는 역사관 고취를, 국민에게는 문화복원에 대한 자긍심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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