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일 KUKA사와 투자협력 MOU체결
권영진 대구시장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와의 전기자동차 협력 MOU에 연이어, 세계적인 산업 및 의료용 로봇제조기업인 독일 KUKA사와도 투자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전격 체결함에 따라 대구가 명실상부한 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권 시장은 이번 유럽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독일 KUKA 본사에서 '프랭크 페트롤리' 부사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협력 MOU에 서명하고, 지난 10월 7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입주한 KUKA 대구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한편 향후 의료용 로봇분야에 대한 협력과 생산시설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KUKA사는 대구사무소에 우수한 지역의 인력 고용과 산업용 로봇 뿐만 아니라 의료용 로봇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첨단로봇 제조시설 건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며, 대구시는 제조시설 건립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