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혈압·당뇨병 순회 건강강좌 추진
자기혈관숫자알기 캠페인도 실시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1일부터 한 달간, 동부동을 시작으로 16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건강강좌 및 자기혈관숫자알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의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표준화 사망률이 전국보다 높아,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만성질환의 부담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성인 남성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의 증가 등 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관리교육 이수율도 해마다 감소했다.
시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선순환으로 바꾸기 위해서 변화 가능한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고혈압과 당뇨병 건강강좌 및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
교육은 만성질환 관리의 최신 정보를 가지고 고혈압은 120/80mmHg 이하, 당뇨병은 공복시 혈당 100㎎/㎗ 이하, 총콜레스테롤은 20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기혈관숫자알기를 통해 정기적으로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을 검사해 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캠페인은 자기혈관숫자알기와 싱겁게 먹기 위한 테마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확산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