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은 지난 7월부터 세외수입 전담반을 구성해 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10월 현재 124억원으로 매년 체남액이 6억원 정도 증가하고 있다.
우선 중구는 세무과 내에 세외수입 전담반을 구성, 중구 체납액의 88%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관련 체납을 교통과로부터 인수받는 등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체납액 징수팀를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중구는 그동안 세외수입부서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체납자에 대한 급여압류, 카드매출채권 압류, 관공서의 공공대금 지급정지의무화 등 징수 방안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정시준 세무과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민생활과 밀접한 세외수입의 재정확충을 위해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제한 등 체납정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