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북구보건소는 지난 26일 밤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임산부를 위한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지휘 정혜은)의 ‘사랑나눔 음악회’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펼쳐졌으며, 약 1천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리조이스소년소녀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0여명으로 구성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임산부를 위한 공연을 준비해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초등학생 1~2학년으로 구성된 리틀리조이스합창단, 아울루스플룻 앙상블, 포항부부합창단의 우정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태아와 엄마가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출산에 대한 임산부의 불안감 해소와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 출산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여성병원 건립기금 마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