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쏠림현상 해결방안 등 집중 논의
포항시가 28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포항 선린병원 부도에 따른 지역 의료계의 대란을 막기 위해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지역 의료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이재춘 부시장 주재로 ‘지역의료현안 해결방안 대책회의’를 가진 후 후속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합병원 입원실 부족, 장시간 진료 및 접수대기, 응급실 과밀화, 종합병원 쏠림현상 등의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기존 종합병원 시설 등 확충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미한 환자의 경우 가까운 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미한 환자의 경우 인근 의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종합병원 쏠림현상 해결뿐만 아니라 시간적?경제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