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주민 자율 청소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골목과 공원 등 관내 일정 구간을 주민이나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남구의 13개 동 봉사단체 등 모두 20개의 단체가 입양구간을 정해 28일 오전 10시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입양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을 정비하고 꽃가꾸기 등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민들레 홀씨 하나가 널리 널리 퍼져나가듯이 작은 입양지 한 곳이 깔끔하고 아름답게 관리됨으로써 남구 전체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