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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20대 감독 탄생..
사회

독일 분데스리가 20대 감독 탄생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28 20:24 수정 2015.10.28 20:24
호펜하임 차기사령탑에 28살 나겔스만 감독 내정

  세계 최고 축구리그 중 하나로 불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대 사령탑이 탄생했다. 올해 28세인 율리안 나겔스만이 그 주인공이다.
호펜하임은 28일(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을 차기 시즌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호펜하임 19세 이하 팀을 맡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은 2016~2017시즌부터 성인팀을 이끌게 됐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연소 사령탑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파격적인 행보다. 불과 하루 전 마르쿠스 기스돌(46)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한 호펜하임은 강등권 탈출에 일가견이 있는 후프 슈테벤스(62)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슈테벤스는 올해까지만 팀에 머문다. 호펜하임은 경험 많은 슈테벤스 감독이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하면 내년 시즌부터 나겔스만 체제로 새롭게 팀을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19세 이하 팀을 이끌며 성인팀 코치 라이센스 획득을 위한 공부를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23살인 김진수는 내년 시즌 팀에 잔류할 경우 자신보다 5살 많은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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