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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사리손 한푼 두푼’저금통 털어 온기 전한 ‘원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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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 한푼 두푼’저금통 털어 온기 전한 ‘원아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5/04/28 20:16 수정 2025.04.28 20:16
23개 어린이집 교사 원장
산불 700만원 물품 50만원

으뜸원어린이집 외 포항지역 22개 어린이집 원아, 교사, 원장들은 28일 포항시에 산불 성금 700만원과 물품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특히, 원아들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은 돼지저금통을 이강덕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지영 원장은 "역대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원아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성금을 모으게 되어 교사와 원장들도 동참하게 됐다."며, "원아들에게 이웃과 지역을 생각하는 기부문화로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래의 주역들이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포항의 미래가 아이들의 마음과 웃음만큼 밝고 희망차다."고 전했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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