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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후보 적합도, 이상길〉박갑상〉김지만..
정치

후보 적합도, 이상길〉박갑상〉김지만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2/24 19:28 수정 2026.02.24 19:31
여야 통합, 민주당 최우영 2위

6월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 북구는 국민의힘 다자 구도 속에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며 정치권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북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김지만 대구시의원, 이동욱 대구시의원,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하병문 대구시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우영 전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상길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비전코리아 솔루션즈가 영남매일뉴스 의뢰로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구광역시 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북구청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5.9%가 이상길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박갑상 8.4%, 김지만 8.2%, 이동욱 8.0%, 하병문 6.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 다른 인물은 8.4%였다.
1·2위 간 격차는 7.5%p였고, 2~5위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다만 부동층이 44.4%(‘적합후보 없음’ 25.9% + ‘잘 모르겠음’ 18.5%)로 가장 높아 향후 표심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상길 후보가 2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갑상 13.3%, 김지만 11.2%, 하병문 9.4%, 이동욱 8.6%, 이외 다른 인물 8.6%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동층이 27.9%로 적지 않았다.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서는 이상길 14.8%, 하병문 5.6%, 이동욱 3.7%, 박갑상·김지만 각 1.9%로 나타나, 이상길 후보가 이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야 차기 북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상길 후보가 선두를 차지했다. ‘차기 북구청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상길 후보는 12.3%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더불어민주당 최우영 후보로 8.2%였다. 이어 하병문 8.0%, 박갑상 7.0%, 이동욱 4.6%, 김지만 4.0%, 이 외 다른 인물 10.7%로 조사됐다. 다만 이 조사에서도 부동층이 45.4%(‘적합후보 없음’ 23.5% + ‘잘 모르겠음’ 21.9%)로 가장 높았다.
북구 정치권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상길 후보 측은 “다자 구도 속에서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지역경제 전문가 이미지와 참신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박갑상·김지만·이동욱·하병문 후보 측은 “아직 인지도 조사 성격이 강하다”며 “부동층이 40%를 넘는 만큼 경선이 본격화되면 판세는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당 관계자는 “2~5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점이 핵심”이라며 “당 공천 방식과 경선 룰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최우영 후보 측 역시 “여야 통합 적합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높은 부동층은 곧 변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구청장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국민의힘 경선 방식 △높은 부동층 흡수전 △여야 대결 구도 형성 여부 등을 꼽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내 다자 구도가 유지될 경우 인지도와 조직력, 당심 결집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40%를 웃도는 부동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방선거 100일을 앞둔 북구청장 선거전은 이제 본격적인 세 대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가 ‘초반 기선 제압’에 그칠지, 실제 경선과 본선 판세로 이어질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80.5% 가상번호, 유선전화 19.5%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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