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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李 대통령 “명실상부 성평등 국가 도약”..
정치

李 대통령 “명실상부 성평등 국가 도약”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3/08 19:03 수정 2026.03.08 19:04
경북 지역 여성계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성평등 국가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전 정부에서 후퇴했던 성평등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겠다고 강조해 지역 여성계를 포함한 사회 각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매년 이날이 되면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써온 분들의 발걸음을 되새기게 된다”며 “탄핵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세계 여성의 날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의 성평등 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건 전 정부로 인해 성평등 정책이 축소되고 후퇴하는 시기를 겪었다”고 지적하며, “이제 그 흐름을 되돌려 정책을 제자리로 복원하고 과거의 공백을 실질적으로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24년 내란 위기 당시 광장에서 연대했던 여성들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한 소식을 언급하며 축하를 건넸다.
이는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026년 세계 여성의 날 주제인 ‘베풀수록 커진다(#GiveToGain)’를 소개하며 “성평등의 결실이 여성과 남성, 세대와 계층을 넘어 국민 모두의 삶에 골고루 스며들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경북 지역 여성 단체 관계자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성별 임금 격차나 돌봄 부담 등 성평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대통령이 정책 복원을 공언한 만큼, 경북 지역 여성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뒤따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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