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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알맹이 없는 졸속 통합안 불발 예고된 인재”..
정치

최경환 “알맹이 없는 졸속 통합안 불발 예고된 인재”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6/03/12 20:15 수정 2026.03.12 20:16
‘20조 떡고물’ 환상에 빠져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대구경북통합법안’이 결국 3월 12일 국회 본회의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사실상 무산됐다. 500만 시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일단 저지르고 보자’식으로 밀어붙인 이철우 지사의 원맨쇼 졸속 행정이 가져온 참상이다.
이철우 지사는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적 담보도 없는 ‘빈 껍데기 통합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눈물겨운 구걸 정치를 자행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광주전남 ‘통과’, 대구경북 ‘패싱’이다. 국민의힘 당내 불란과 도민 갈등만 불러왔다.
야권의 얄팍한 정치술수에 호응이라도 하듯 구걸하고, 대구·경북을 자중지란의 늪으로 빠뜨린 이 지사의 무능함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최경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철우 지사에게 다음과 같이 엄중히 묻고 요구한다.
첫째, 명문화되지 않은 ‘20조 원 재정 지원’은 도민을 기만한 파렴치한 행위였음을 인정하라!
이 지사는 그동안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호언장담해 왔으나, 국회에 제출된 법안 그 어디에도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법적 근거도 없이 이재명 정부가 던져줄지 말지도 모르는 ‘떡고물’에 대구·경북의 미래를 맡기려 한 것은 도민을 현혹한 행위다.
둘째, 북부권 소외를 방치하고 지역 소멸을 부추긴 행위 사죄하라!
바이오백신 슈퍼클러스터 특례 삭제, 북부권 의과대학 설치 실종 등 북부권의 생존권은 이번 통합안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3조 원 규모의 ‘무늬만 화려한 프로젝트’로 북부권 도민들의 눈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셋째, 누구를 위한 통합이었던가.
이 지사 자신의 정치 생명 연장과 통합단체장 욕심이 빚은 통합 무산 참상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이를 인정하라.
이철우 지사에게 강력히 권고한다. 이철우 지사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500만 시도민의 미래와 자존심을 더 이상 악용하지 말라.
알맹이 없는 졸속 통합을 밀어붙인 책임을 지고, 지금 당장 도민 앞에 책임지고,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하라!
더 이상 중앙정부와 민주당의 처분만 기다리는 구걸 정치에 이용만 당할 필요 없다. 주민 숙의와 자치권을 확보한 당당한 통합만이 진정한 대구경북 통합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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