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KPO리서치가 경북인터넷방송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간 영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영양군수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오도창 군수가 42.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권영택 전 영양군수는 34.7%로 뒤를 이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7.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오 군수와 재도전에 나선 권 전 군수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김석현 전 영양군의원이 13.5%, 김병곤 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3.0%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인물은 0.9%였으며, 부동층은 ‘지지 후보 없음’ 3.8%, ‘잘 모름’ 2.1% 등 총 5.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세대 간 지지 성향 차이가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오도창 47.4% vs 권영택 24.6%로, 오 군수가 크게 앞섰다.
반면 30대에서는 권영택 50.0% vs 오도창 41.7%로, 권 전 군수가 우세했다.
40대에서는 오도창 39.7% vs 권영택 38.2%로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50대에서도 오도창 35.3% vs 권영택 34.6%로 격차가 미미했다.
반면 60대에서는 오도창 43.4% vs 권영택 28.3%, 70세 이상에서는 오도창 43.8% vs 권영택 38.6%로, 오 군수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에서 오도창 40.5% vs 권영택 38.7%로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2선거구에서는 오도창 44.6% vs 권영택 27.7%로 오 군수가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섰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오 군수의 우세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도창 43.7%, 권영택 35.4%, 김석현 14.8%, 김병곤 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평가되는 무당층(지지없음)에서도 오도창 42.5%, 권영택 31.0%, 김석현 10.3%, 김병곤 3.4%로, 오 군수가 선두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4.9%, 더불어민주당 16.0%, 개혁신당 1.6%, 조국혁신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