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주낙영 예비후보 ‘음성메시지’ 논란 정면대응..
정치

주낙영 예비후보 ‘음성메시지’ 논란 정면대응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4/09 17:13 수정 2026.04.09 17:16
핵심 증빙자료 5종 전격 공개
“선관위 승인받은 적법 행위”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제기된 음성메시지 발송 관련 위법 의혹에 대해 직접 증거를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주 후보는 9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선거운동은 선관위의 공식 자문과 승인 하에 진행된 적법한 절차였다”고 밝혔다.

주 후보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일의 시간대별 흐름과 함께 총 5가지 핵심 증빙 자료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동 동보통신 전화번호 신고서’와 팩스 전송 확인서를 제시하며 사전 신고 의무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6시 11분에는 선관위 요청에 따라 음성파일을 공식 번호로 전송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발송 전 내용의 위법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받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오후 6시 22분과 25분에는 선관위 직원과의 통화 기록 및 녹취 내용을 공개하며 “해당 음성파일을 자동 동보 방식으로 발송해도 된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상대 후보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상대 측이 ‘육성 ARS’라는 표현을 사용해 선관위로부터 “답변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이끌어낸 뒤, 이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주 후보는 “문제가 된 것은 ARS가 아니라 법적으로 허용된 ‘자동 동보통신 음성메시지’”라며 “용어를 의도적으로 비틀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신고서 제출부터 최종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2시간 이내 공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며 “불법을 의도했다면 선관위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공개된 자료를 통해 진실을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거 없는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서경규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