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작업을 위한 농기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가 지역농업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취급조작 능력배양을 위하여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농기계 현장 이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주로 경산시 관내로 이주한 귀농인과 농기계 사용 경험이 부족한 신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 의해 확정된 교육희망자 33명에게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을 전수했다.

농업인교육관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첫날 교육은 농기계의 도로주행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산경찰서 교통관리계 허옥연 경위로부터 농기계와 도로교통법이라는 제목의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으로부터의 농기계 안전 이용기술과 농기계 임대사업장 이용안내에 대한 교육 및 견학이 이루어 졌다.

이어진 둘째 날 교육에서는 현장 실습교육을 위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으로 이동하여 농기계 전문강사로부터 농기계의 안전운전과 취급조작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평가였다.

한편, 교육 첫날 개강식 인사말에서 조현택 농촌진흥과장은 “농촌 일손부족으로 농작업의 농기계 의존율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교육이 농업기술센터의 임대농기계를 활용한 농기계 이용률 제고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성 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