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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1000원어치 팔아 78원 남겼다..
경제

코스피 상장사, 1000원어치 팔아 78원 남겼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18 14:09 수정 2016.08.18 14:09
▲     © 운영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78원을 남기면서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93사 가운데 79개사를 제외한 514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반기 연결매출액은 804조5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64% 늘어났다.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62조9014억원, 47조1978억원으로 14.44%, 20.17%씩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82%, 매출액순이익률은 5.87%로 지난해보다 각각 0.94%포인트, 0.95%포인트 늘었다. 이는 상장사들이 1000원짜리 상품을 팔아서 78원의 영업이익과 58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의미다.
 기업별로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회사는 연결 기준 14조8198억원을 달성한 삼성전자로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08% 상승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6조309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5.80% 급증했다.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기아자동차, 롯데케미칼, S-Oil, LG전자, 한화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96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34% 늘어났다. 롯데케미칼도 1조1675억원으로 전년보다 42.77% 증가했고, LG전자는 1조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39% 증가세를 보였다.
 분석대상기업 514개사 가운데 연결 기준으로 430곳(83.66%)이 순이자 흑자를, 나머지84곳(16.34%)은 적자를 기록했다. 이중 61개사(11.87%)는 흑자로 전환됐으며 44개사(8.56%)는 적자로 전환됐다. 40개사(7.78%)는 적자를 지속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아비스타(3만8481.78%)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상선(2128.77%), 대성산업(1604.22%), 동부제철(1305.21%), 참엔지니어링(1171.21%), 대한항공(1082.16%), 한진해운(1076.81%) 등의 순이다.
 한편 금융업 51개사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은행업종과 증권·보험업종 간의 희비가 교차됐다.
 은행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조196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2.95% 급증했다. 반면 증권업과 보험업은 지난해보다 각각 44.56%, 5.55%씩 줄어든 1조381억원, 3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은행업은 3조91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9.31% 급증했으나, 증권업과 보험업은 8662억원, 2조6542억원으로 각각 42.61%, 5.56%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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