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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카카오페이지, '19금' 없이 성장 비결..
경제

카카오페이지, '19금' 없이 성장 비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1 17:45 수정 2016.08.21 17:45
▲     © 운영자


 카카오페이지, '19금' 없이 성장한 비결 카카오가 콘텐츠 유통 사업을 강화하면서 유료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 계열사 포도트리가 운영한다.
 최근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 뉴스 서비스 '뉴스톡' 도입,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 활성화 등의 콘텐츠 신사업을 소개하며 카카오페이지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카카오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늘려 카카오톡 플랫폼을 탄탄히 하고 카카오의 수익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다음웹툰을 9월 1일부터 포도트리 사내독립기업으로 이전하는 등 포도트리를 콘텐츠 사업의 방향타로 삼고 있다.
 포도트리가 이처럼 카카오의 중추가 된 힘은 바로 카카오페이지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과 웹소설뿐 아니라 정통 문학 등을 판매하는 유료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진수 포도트리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인연으로 포도트리는 카카오와 함께 2013년 4월 카카오페이지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출시되자마자 해명 간담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부족한 콘텐츠, 홍보 미흡, 불편한 콘텐츠 등록 시스템과 결제 방식 등이 문제였다. 그러나 온갖 악재를 딛고 카카오페이지는 서비스 3년만에 하루 평균 거래액 2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카카오의 알짜 콘텐츠 사업으로 발돋움했다.
카카오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19금 성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 유료 콘텐츠 플랫폼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성인물에서 얻는다.
 황 이사는 "19금 콘텐츠는 매출을 올리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지만 카카오페이지는 당장 도입할 계획이 없다"며 "19금 없이도 성장해왔고, 19금 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주는게 우리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유통 서비스는 결국 양질의 콘텐츠가 얼마나 많이 있냐에 성패가 갈린다.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몰린다"며 "독자는 정말 보고 싶은 콘텐츠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카카오페이지는 한창 성장 단계이지만 그간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웹드라마 등의 동영상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곧 의미있는 수치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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