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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올림픽서 태극전사에 '다방면 내조'..
경제

국내 기업들, 올림픽서 태극전사에 '다방면 내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1 17:46 수정 2016.08.21 17:46
▲     © 운영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의 뒤에는 든든한 후원에 나선 경제계도 있었다.
 기업들이 선수들의 의식주를 비롯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훈련에 투자하고 출전 선수들의 심리까지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삼성 육상·승마·탁구·레슬링·배드민턴·태권도 현대차 양궁·럭비·여자축구 SK 펜싱·핸드볼·수영 한화 사격·승마·골프 포스코 체조 롯데 골프 한진 탁구 CJ 골프 미래에셋 골프·탁구 LS 싸이클 삼양인터내셔널 골프 등의 종목에서 국내 기업들이 선수들을 지원했다.
 국내 기업들은 리우올림픽 28개 종목 중 10개 스포츠협회의 회장사를 맡아 지난해 예산의 3분의 1인을 157억원을 부담했으며 국내에 프로팀이 없는 육상, 양궁, 사격 등 14개 종목에서 25개의 아마추어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기업들의 후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선수단 개·폐회식의 정장 제작을 맡았다. 태극마크에서 본 딴 색깔과 전통 한복의 동정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단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 5 단복'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궁·골프 선수복은 코오롱이 지원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코오롱에서 개발한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소재 '모스락'이 적용됐다. 모기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대한항공은 선수단이 입을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의류 수송을 무상 지원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먹는 음식도 여러 방식으로 지원했다. 삼성은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리아하우스(한국선수단 총괄지원센터) 내에 급식지원센터를 마련해 '집밥' 같은 한식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인근 식당을 빌려 상파울루에서 한식 조리사를 초빙해 언제든지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과 선수촌까지 이동거리가 먼 점을 감안해 지친 선수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지원이 이뤄졌다. SK는 펜싱경기장 3분 거리에 40평(132㎡) 상당의 현지 아파트 한 채를 임대해 선수들이 오전 예선 종료 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삼양인터내셔널도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골프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아파트 두 채를 숙소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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