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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삼성SDI, 유럽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경제

삼성SDI, 유럽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8/24 16:51 수정 2016.08.24 16:51
▲     © 운영자



 삼성SDI가 유럽 지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케미칼 사업 부문을 롯데케미칼에 넘긴 뒤 사업개편에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삼성SDI가 2차 전지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유럽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확보키로 했다.
 삼성SDI는 브라운관을 생산하다 지난 2007년부터 가동 중단 상태인 헝가리 공장에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거나 유럽지역 다른 곳에 설비를 구축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공략을 강화하기위해 현지에 생산라인을 확보,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 부문 매각으로 확보한 2조3000억원의 현금을 중심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삼성SDI가 2차 전지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는 향후 3~4년간 매년 1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투입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장을 확보한다"며 "3분기는 IT성수기와 유럽 자동차향 중형 배터리 수요 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한 1조4240억원, 영업적자는 142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반기 중국 삼원계 양극활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재개 여부와 중국 5차 배터리 표준 인증 성공 여부가 삼성SDI의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5차 인증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 상황"이라며 "사드배치로 인한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서 사업 외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지만, 외국인들은 오히려 최근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삼성SDI는 울산공장과 중국 시안(西安)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기준 20만대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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