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형국책사업인 '하이퍼루프'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KICT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라남도, 경상북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천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ICT·전남·경북은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하고 지난 3개월에 걸쳐 총 46개의 제안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착수 대상은 재난·재해 및 SOC 안전 관련 과제와 지역 현안, 애로사항 등을 반영한 과제다.
특히 KICT는 전남·경북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신개념 초고속 이동 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 과제를 제안했다.
KICT 관계자는 "국내 구현 최적지로 예상되는 전남·경북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공동연구 추진시 빠른 시일 내 연구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CT는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 지원을 요청하면 원격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온라인 지자체 부설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접목된 O2O(Online to Offline)방식으로, 출연연 지역조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KICT는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건설산업 정책·기술의 두뇌 역할과 긴급 재난·재해 대응 지원을 하게 된다. 나아가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요외빈으로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전남·경북 지역구 국회의원 5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언론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