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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산연 "내년 집값 떨어지고 양극화 심화할 것"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02 18:02 수정 2016.11.02 18:02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7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8%, 전세가격 1.0% 하락할 것"이라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보합, 지방에서는 1.5% 하락하면서

▲     © 운영자


전국적으로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는 인기지역과 외곽지역 사이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증가 부담이 현실화하고 금리상승 압박이 계속되면서 가격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는 1분기에 보합하다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0.1%, 0.2% 상승했다. 올 4분기에는 다시 보합하면서 연간 0.4%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세가격은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수도권에서는 보합, 지방에서는 1.5% 하락해 전국적으로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전세가격은 1분기에 0.4% 상승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상승폭이 줄어들며 각각 0.3%, 0.2% 상승했다. 올 4분기에는 이보다 줄어든 0.1% 올라 연간 1.0%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물량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38만가구가 예상된다. 공급증가 부담과 자금 조달여건이 악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지난 2012년 29만7964가구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해에는 52만5467가구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소폭 줄어든 45만가구가 공급됐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허가 물량 예상치는 전년보다 15% 줄어든 55만가구다. 특히 기타지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허가 물량은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 합해 지난 2012년에는 58만6994가구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공공부문의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체 인허가물량도 감소했지만 지난해까지 다시 점차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감소한 65만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는데 내년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모두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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