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수산물 피해우려 최선 당부
▲ 포항시가 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제11호 태풍‘할롱’북상에 따라 포항시가 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시는 기상상황 및 태풍의 영향성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과 상호협력체계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이 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대형공사장 등 취약지구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재해우려지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태풍이 육상과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하며 농작물과 어선 등 수산시설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은 시설물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열도를 향하고 있어 포항지역은 직접영향권에서는 벗어났으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계곡 주변의 재난 예 경보 시설을 활용, 재난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안전관리 요원들은 계곡,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