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포항시의회의 \'포항시 그래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표결 결과. 포항시의회가 차세대 전략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지적이다.더구나 이같은 결과는 포항시의회 내 국민의힘 다선의원들과 초선의원들 간 갈등이 주 원인이어서 국힘이 지역 신 산업이나 기업유치 보다는 자신들의 계파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1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총리 후보 인준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상법 개정안을 3일 본회의에서 일괄처리를 우선 목표로 삼았다.다만, 추경과 상법 개정안은 야당과 협의를 거쳐 늦어도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4일까지는 반드시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반발하고 있다.다만, 상법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선회한 만큼 여당의 일방 처리를 저지에 ..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이라며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시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다. 국회와의 관계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이고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국민주권이 발현되는 것\"이라며 \"그 선출권력으로부터 다시 임명권력이 주어지는 것이며..
제1야당 국민의힘은 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 등을 촉구했다.TK 송언석(경북·김천)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할 일은 분명하다.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라며 \"새털처럼 가볍고 오만한 김민석 총리 인준을 강행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또 김 후보자를 겨냥해 \"배추 농사에 투자해 매년 450만원씩을 받았다는 해명으로 뙤약볕에 땀 흘리는 농민들을 우롱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8월 전당대회를 목표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차기 당권 구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해 맞붙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또 차기 전당대회가 사실상 당의 향후 노선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는 김문수 전 후보가 오랜 정치 경력과 보수 진영 내 탄탄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당권 도전과 경북도지사 출마를 두고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전 대표는 신선한 이미지와 대중적 인기를 앞세워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구조를 혁파해 국민의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또 자신은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열어 \"이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기득권 구조가 있다면, 그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언급했다.특히, ‘6·3대선’ 패배 뒤 자신이 제시한 5대 혁신안에 대한 전 당원 투표가 성사되지 못한..
국민의힘은 송언석(경북·김천)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체제로 당을 운영한다. 송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가 오늘 마무리되기 때문에 내일(1일)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최고 의사 결정기구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은 초재선 및 3선, 4선 이상 의원과 원외 인사 등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송 원내대표는 또 “비대위는 전당대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2주 연속 상승, 60%에 근접한 59.7%로 집계됐다. 또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4대 특검법안 강행 통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주째 급상승하며 50%대를 돌파했고, 반면 대선 참패에도 쇄신 기미가 없는 국민의힘은 계속 하락해 30.0%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6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5년 6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4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
여야는 지난달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이틀 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종합정책질의를 하루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의 요구를 수용해 하루 더 종합정책질의를 하기로 했다.이날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를 불참했던 국민의힘도 이날 오후부터 복귀한다.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오후 질의부터는 국민의힘 예결위원들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예결위 전체회의는 오후 2시 속개 예..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대해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인 대가로 실형까지 살았던 인물이 다시 공직에 복귀한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여론조작의 달인이 다시 공직의 길을 걷는 이 현실 참담하고 치욕스럽기까지 하다\"며 \"또한 그의 임명은 다음 행안부 장관 혹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세탁일 뿐..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와 관련한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임시회의를 다시 열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상정된 5개 안건을 심의했지만 모두 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법관대표회의 이날 오전 10시 법관 대표 126명 가운데 90명 참석으로 회의를 속개했다. 이날 회의는 원격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에 관한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모으는 ..
제1야당 국민의힘은 내달 1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30일 종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따라서 당은 이번 주 새로운 비상대책위 체제를 출범하고 당 전열 정비에 나선다. 또 TK 출신 3선의 송언석(경북·김천)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구성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제22차 상임전국위원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해 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을 의결했다.같은 날 상임전국위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ARS(자동응답전화시스템) 투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했다.조사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약 15시간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 사이 신경전이 끊이지 않으며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5시간 5분에 불과했다.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30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두 번째 소환에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마무리될 때까지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부르겠다는 게 특검 입장이다.이같이 윤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특검의 출석요구에 응하면서 양측 간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된다.검찰 재..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내각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내정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구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는 친명(친이재명) 좌장으로 불리는 5선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산..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주요 법안을 재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13건, 여야가 대선에서 약속했던 민생 공통 공약 법안 16건, 민주당이 신속 추진하겠다고 선정한 민생 법안 11건 등 총 40건을, 6월 임시회 중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는 상법 개정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29일 민주당 관계자는 \"상법 개정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인준안을 30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하는 방침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인준 동의 없이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없지만, 현재 민주당(167석) 등 범여권 진영의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107석) 동의 없이, 표결(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로 인준이 가능하다.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 100% 전화걸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박찬대 의원에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15%에 권리당원 투표 55%가 적용된다. 따라서 총 70%에 해당하는 \'당심(黨心)\'이 절대적이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정청래 의원이 과반의 지지를 얻어, 박찬대 의원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26일 미디어토마토가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2명을 대상(표본오차 ±3.0%포인트, 응답률 4.6%)으로, \'집권..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6일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이유는 경..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소득수준별 차등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피해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채무 탕감에는 국민 59%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6월 23~2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방식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소득수준별로 차등을 줘서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취약계층 선별 지원 27%, 전국민..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국회를 찾은 이 대통령에게 이를 직접 건의했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와 가진 환담 내용을 전하면서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 지명 철회나 재검토를 요청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특별한 말은 없었지만 배석했던 한 관계자가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50%를 넘는 것을 생각해달라\'고 말했다\"며 \"이는 굉장히 당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