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기각·각하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며 모처럼 단일대오를 보이는 분위기다.특히, 중도층을 고려해 공개 발언을 자제해온 당 지도부 내부에서도 \"탄핵 기각이 답\"이라는 인식이 퍼지는 양상이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2심 판결과 관련해 \"당장 최선의 대응은 대통령이 살아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 주력해야 할 것은 탄핵 심판 결과다.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그 이후 정..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1심, 유죄판결)를 받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또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면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는 결과도 나왔다.검찰은 전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대해 \"상고해 최종심인 대법원에서 항소심의 위법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를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앞..
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3월 25일(화)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개최한 ‘2025년 제2차 임시회’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문은 2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 개최를 넘어 무역ㆍ투자 확대, 인프라 개선, 관광산업 성장, 외국인 투자 유치 증가 등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중요한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역대 최악의 산불에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로 맞서고 있으나 상황은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지난 21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번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경북지역을 거론하며 \"의성 산불이 어제 하루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단 몇 시간에 확산하는 등 이제..
정치권에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대선주자들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두고,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 선고 결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 절반 이상은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내놨다.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 주자들의 출마에 대해’ 응답자의 72.4%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매우 반대..
국민의힘은 26일 전국 각지로 번지는 대형 산불의 피해 복구를 지원할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했다.특위는 화재 진압, 피해 주민 지원 및 현장 복구 활동 방안을 논의한다.위원장은 당 재난안전특별위원장인 TK 출신 이만희(3선,영천·청도) 의원이 맡는다. 특위는 나머지 위원 인선을 마친 뒤 27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한다.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즉시 산불 대응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 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 우리 국민 과반은 ‘기각 또는 각하’를 원한는 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윤 대통령 지지율이 45.8%를 기록하며, 40%p(포인트) 중반대를 유지했다.파이낸스투데이‧더퍼블릭 의뢰로 ㈜여론조사 공정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어떤 결론이 나야하느냐’는 질문에, ‘기각’ 해야한다는 응답은 22.7%, ‘각하’ 해야한다는 응답은 27.4%로, ‘기각·각하’ 의견이 50.1%로 나타났다.반면, 인용해야 한다..
청송군의회는 25일 특별위원회실에서 의원간담회를 갖고 군정 주요 사업과 현안 등 모두 5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송군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주민행복과) △2026년 유통시설현대화지원사업 공모신청 외 2건(유통정책과) △청송 명품숲 조성사업 추진(산림자원과)에 대해 집행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의원들은 특히 청송군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의 경우에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육아 여건 개선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잘 추진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심상..
경산시의회 안문길 의장과 시의회 관계자들은 24일 남천면 흥산리 619 일원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 및 주민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컵라면·음료·빵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진화대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을 위로 했다.안문길 의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무엇보다 진화 인력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시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한편, 경산시의회..
국민의힘 경산시, 경북도 소속 의원들이 25일 윤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성명문을 발표 했다.이들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국정 운영을 마비시키고 정략적 이익만을 위해 탄핵을 강행하는 작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헌법재판소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신속하게 윤 대통령 탄핵 각하 결정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헌법과 법치를 무시한 채 억지 탄핵을 시도하고, 권한 남용으로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등 국정운영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더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내란 선동 혐의는 명백한 허위 주..
TK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대구·동구) 의원은 \"다당제가 된다면 대통령 선거도 영향을 받는다\"며 \"정치에 경쟁을 도입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다당제 도입 의사를 밝혔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주최 토크콘서트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는다\' 에서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 외에도 다른 선택을 하려면 어떤 방안이 필요하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뽑았거나 윤석열을 뽑았거나 그러셨을 것 같다\"며 \"..
TK 차기 대권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부패한 양아치 정치인을 상대하는데 품격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는 느낌이다\"며 직격탄을 날렸다.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앞으로 더 원색적인 말들이 오갈 텐데 그때마다 품격이나 따지면서 그냥 정권을 내줄 것인가\"라며 \"품격은 대통령이 된 후에 따져도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이 대표를 겨냥해 \"부패한 양아치가 히틀러가 되도록 우리 국민들이 용인하겠느냐\"라고 한 자신(홍 시장)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전망과 관련해 \"제 개인적 판단으로는 기각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법조인 출신 권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탄핵소추위원으로서의 제 경험, 현재의 여론,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 헌법 재판의 구조가 다르고 사안 자체가 다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았다.또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5일 경북지역 산불과 관련해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불 진화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따뜻한 날씨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봄철 산불의 위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긴장감이 최고조로 감돌고 있다.야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 선거법 2심 결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대권 구도의 중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맞물려 탄핵 및 조기 대선 정국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는 26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이 대표는 1심 재판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징역 1..
성주군의회는 지난 20일 창의문화센터 평생교육실에서 의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 활동을 위한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송윤선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해충돌 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등에 대해 청취했으며, 실제 발생한 주요 위반 사례 분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도희재 의장은 “앞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은 물론이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청렴한 의정활동을 생활화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23일 의성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산불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23일 오후 1시 경북 의성지역 산불영향구역은 4050ha, 경남 산청지역 산불영향구역은 1362ha 등으로 경북 지역 산불영향구역의 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큰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들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북도 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찾아 민가방어 및 산불진화 대응 활동 등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또한 위원들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어선..
헌법재판소(헌재)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심판에 ‘기각’ 결정을 내리자,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미칠 영향을 두고 술렁거리는 모습이다.여당은 “거야의 폭주에 제동을 건 것”이라며 향후 있을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같은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한 대행 탄핵안 기각 직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집권당인 국민의힘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 집계 결과, 전 주 대비 민주당은 0.7%P(포인트)↓ 낮아진 43.6%로 나타났다.반면, 국민의힘은 1.0%P↑ 높아진 40.0%를 기록했다..